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됐다. 충청일보는 이와 관련해 3월10일자 호외를 발간했다. 2000년 이후의 충청일보 호외 발행은 2004년 5월14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기각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발행한 호외는 4절지 사이즈, 총 2면으로 구성됐으며 약 4,000여부를 지자체 및 성안길, 가경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충청권 주요지역에 배포했다.

충청일보 호외는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한 사실을 발 빠르게 전하는 한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으로 시작된 138일간의 탄핵 일지와 현재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간 전직 대통령 예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

그밖에 정치부 기자들이 충북 정치권과 도민들의 반응을 들어봤으며 향후 대선 정국을 짚어봤다.

외신들 역시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독재자의 딸’로 주목받았던 박 전 대통령의 극적인 인생을 조명했다. 아사히·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도 호외를 발행하며 박 대통령 탄핵을 상세히 보도했다.

충청일보 호외판 기사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cdailynews.com)와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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