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국정 표류 속에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은 지난 3월 10일을 기점으로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장을 비롯한 신재원 제1부의장, 조치연 제2부의장은 13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윤 의장은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지난 4개월여 국정의 표류 속에 국론이 분열됐던 만큼, 화합과 통합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헌재의 심판에 승복하고 화합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가치인 법치주의가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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