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생활안전이야기
초봄의 안전관리와 등산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충청일보  |  webmaster@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15  16:13:0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겨울잠을 자느라 땅속에 들어가 있던 동물들이 놀라서 일어난다는 경칩은 겨울에서 봄을 알리는 24절기중의 하나이다. 추위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는 해빙기가 이에 속한다. 꽃샘추위가 있기는 하지만 입는 옷도 점차 가볍고 얇은 옷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즉 겨울과 봄 사이다. 밤낮의 심한 기온차이로 얼음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다.

 해빙기에는 겨울철 지표면 사이에 남아있던 수분이 얼어 부피가 커지면서 부풀어 올랐던 토양이 녹아내리면서 지반을 약화시켜 축대붕괴·도로침하·토사유실 등 지반침하가 발생해 균열·붕괴 사고로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이처럼 유실된 토사가 도로로 흘러나와 노면을 미끄럽게 만들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구조물 변화로 가스누출사고도 발생한다. 또 낚시·얼음지치기 등을 하다가 익사하는 사고도 발생한다.

 이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생활반경 중심으로 집이나 옹벽 등 주변 건축물에 균열이 있거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눈 여겨 봐야 한다. 둘째, 군부대 막사나 산 밑 집단주거시설의 경우 배수로가 토사 등으로 막혀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특히 산에서 바위나 토사가 해빙으로 흘러내릴 위험성을 항시 염두 해야 한다. 셋째, 해빙으로 구조물에 설치된 가스설비에서 가스가 새거나 가스난방시설 철거 과정에서 가스 누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의 점검·조작이 필요하다.

 넷째, 강과 호수는 중간으로 갈수록 얼음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얼음낚시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얼음 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다섯째, 해빙기의 산은 밤·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표면이 얼었다 녹아 있으므로 미끄러짐과 낙석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 관리·감독하는 공공분야 종사자와 부동산 소유·점유·운영자도 촘촘하게 점검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시기이다.

 뿐만 아니라 해빙기에는 등산할 경우 겨울철보다 더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 해빙기만 되면 등산하다가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하여 소방관들이 바빠지는 시기이다. 영상을 웃도는 기온으로 대부분의 얼음을 녹았지만, 아직도 산기슭을 중심으로 얼음이 녹지 않은 곳이 존재하여 미끄러짐에 주의하여야 한다. 땅속은 얼어 있지만 겉은 얼었던 얼음이 녹아 있어 수분이 충분하다. 이에 더하여 안개가 많이 발생하여 등산로 바닥이 질퍽하여 미끄럼 사고로 이어진다. 또한 산 정상과의 기온차이가 유달리 심한 계절이다.

 해빙기의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이러한 산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등산화는 미끄러지지 않는 안전한 것을 신고, 등산스틱도 반드시 사용하여야 한다. 기온차로 인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얇은 옷과 외투를 여벌로 준비하여야 한다. 반드시 등산 전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또한 반드시 비상약품, 비상식량 등을 준비하여야 한다. 해빙기의 등산은 코스를 짧게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산불예방을 위해 취사행위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

 

충청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