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회 주관]오늘 정기총회서 시상식
이상훈·김동수·이경실씨도
이필우 회장 "조직 확대 개편
고향 인재양성 중심축 역할"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청일보 이규택 회장(대표이사·발행인)이 충북도민회가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충북인'에 선정됐다.

충북도민회(회장 이필우)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자랑스러운 충북인' 4명을 선정·시상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민회에 따르면 올해 '자랑스러운 충북인'상은 이 회장 외에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김동수 한국도자기㈜회장, 이경실 ㈜대청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한다.

이 회장은 10여년전 폐간 위기의 충청일보를 인수, 2007년 재 발간하면서 지역 최고(最高) 신문사의 맥을 잇고, 매년 시군대항 역전 마라톤 대회 개최와 신춘문예 공모 등을 통해 지역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충북도민회는 이날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원장, 장관급인 김용헌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임호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군대장),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에게 취임축하패도 수여한다.  아울러 20일 발간된 충북도민회보(연2회 발행, 통권77호)의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이필우 회장은 향후 계획으로 "많은 회원들이 충북도민회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 개편하겠다"며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출향인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해는 충북인의 날 개최(10월, 서울)와 전국체전 및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지원, 고향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 개최, 출향인사들의 연2회 이상 충북 관광지 여행하기 캠페인 등의 4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948년 창립돼 올해로 69주년을 맞는 충북도민회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충북출신 출향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사단법인 충북협회와 재단법인 충북협회장학회로 구성돼 있다.

산하에는 지역별향우회인 청주·충주·제천·괴산·보은 등 충북 11개 시·군 민회를 비롯해 집행, 의결, 자문을 담당하는 기구 및 동호회, 직능단체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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