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행사장 합동점검 실시
위험요인 제거… 사고 예방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9회 미선나무꽃 축제 및 2회 미선향 축제 행사의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를 위해 오는 23일, 30일 양일간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해에는 순간 최대인원이 3000명이상 축제 및 고위험축제에 대해서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심의회를 개최해 합동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왔으나, 올해에는 '안전사고 제로화 유지'를 위해 1000명이상 축제에 대해서도 자체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점검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괴산 미선나무꽃 및 미선향 축제행사장 2개소에 대해 23일, 30일 양일간 경찰,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관리 6개 유관기관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현장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교육이행 여부 △공연장, 간이음식점 등 임시가설물에 대한 전기, 가스,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성 여부 △구조·구급 진·출입로 및 비상 피난동선 확보상태△위험물질 및 화기관리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점검결과 단순한 시설보강이나 안전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축제 시작 전에 보완해 안전한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 전반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여 재난 없는 안전한 축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9회 미선나무꽃 축제행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간 칠성면 쌍곡리 일원에서 2회 미선향축제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내 미선향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며 주민분화 전시회, 미선나무 나눔행사, 미선나무 분재전시, 한지전시 및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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