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하 충북도당)은 이날 KTX 세종역 신설 논의 중단을 대선 공약화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음 달 국토교통부가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 용역결과를 발표한다"며 "유력 대선주자라고 하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세종시 눈치만 보며 분명한 입장표명을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충북도당은 "충청권 대선이슈가 되고 있는 KTX세종역 신설문제는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라며 "2005년 한나라당이 정치적 결정을 배제하고 논리와 원칙차원에서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을 당론으로 결정했듯이 KTX세종역 역시 똑같은 절차를 통해 결정하면 그만"이라고 했다.

충북도당은 "그럼에도불구하고 세종시 관문역인 오송역을 두고 또다시 세종역을 만들어 고속철을 저속철로 만들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민주당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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