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쳐)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아키에 스캔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3일 JTBC '썰전'에서 아베 정권의 아키에 스캔들을 다뤘다. 현재 아베 내각이 5년째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의 아내 아베 아키에의 '국유지 헐값 매각'과 관련된 논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것.

아키에 스캔들은 오사카에 위치하고 있는 모리토모 학원 재단에 국유지 가격을 86%나 깍아 매각한 문제가 여러 쟁점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과거부터 모리토모 재단과 아키에 여사의 밀월 관계가 드러나면서 전방위적 부정부패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23일 일본 국회에 출석한 모리토모 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이 "아키에 여사로부터 아베 총리가 보낸 100만엔을 받았다"는 등의 거침없는 주장을 하면서 논란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일본은 지금까지 집권 내각이 1년을 넘기지 못하는 상태로 오다가 아베 내각에 와서야 5년간 유지되고 있는데 아키에 스캔들은 너무나 치명적이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아베 내각은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중의원에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될 경우는 10일 이내에 총사직하거나, 중의원을 해산해 총선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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