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영동리그 개막… 9월까지 리그전 69경기 치러

▲ 지난해 영동중학교에서 열린 2016 영동리그 개막경기에서 선수들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영동 축구인의 향연'인 영동리그의 올해 경기가 지난 25일 군민운동장에서 청년부 '하나회 대 성우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영동리그에는 8개 클럽 20개 팀이 참가, 리그전 69경기를 통해 동호인 간 친목을 도모하고 이 지역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린다.

경기는 청년부(1994년 이전 생), 장년부(읍 1980년·면 1981년 이전 생), 장년부(읍 1969년·면 1971년 이전 생)로 나눠 진행한다.

청년·중년부는 풀 리그 경기 후 순위 결정전으로, 장년부는 더블 리그로 챔피언을 가린다.

올해 참가한 팀은 청년부에 동조회·하나회·성우회·영친회·학산회·양강회·영조회, 중년부에 양산회·동조회·학산회·성우회·하나회·영조회, 장년부에 영조회·양강회·동조회·하나회·양산회 등이다.

군 관계자는 "축구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마음과 뜻을 합쳐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6년 조기축구 회원의 친목 도모와 기량 향상을 위해 시작된 영동리그는 스포츠를 통한 회원 간 친목 도모는 물론 동호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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