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앤하우징·아산지역 8개 업체
부동산공동중개법인 설립… 영업 개시

▲ 김태규공인중개사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에서 본격 영업에 들어간 분양대행사와 공인중개업소가 자본금 7000만원의 부동산공동중개법인을 설립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 대행 전문업체인 ㈜랜드앤하우징과 아산시 소재 공인중개업소 8개사는 아산시에 ㈜부동산중개법인랜드하우징 설립 등기를 마치고 초대사장에 김태규공인중개사(65·사진)를 선임했다.

㈜부동산중개법인랜드하우징은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새로운 주거 형태가 등장,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기존의 단순 중개업을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에 따라 탄생한 것이다.

특히 아산시 온양 재정비 촉진지구 3-1구역 부지 어반팰리스 지역주택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매물들을 1차로 집중 중개 할 예정이다.

주주로 참여한 ㈜랜드앤하우징은 분양대행 전문 업체로 신설법인의 사업 기획 및 자금 등을 담당하게 되며 초대사장에 선임된 공인중개업소를 제외한 주주 7개사는 각 중개사무소에서 공동영업에 실물 중개를 하게 된다. 이들 7개 중개사무소는 간판도 동일하게 제작해 공동영업에 들어가며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된 법인은 부동산 중개 및 자산관리 컨설팅, 상업용 건물 및 주택 임대관리, 분양 및 임대 대행업무, 리모델링 등 부동산유지관리 통합서비스 개발과 부동산투자금융 알선 등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단순 중개보다 부동산투자 컨설팅 및 임대관리를 통한 수익창출에 공동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아산시지회장을 역임한 김태규 사장은 "기존 부동산 중개업 이미지를 탈피해 고객 중심의 부동산 시장 형성에 기여하고 싶다"며 "투명하고 공개적이며 긍정적 이미지의 부동산 중개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부동산 시장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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