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영업권 없는 골프장서 상공인과 라운딩

지난 16일 오전 정식영업권이 허용되지 않은 지역내 정안면 소재, p골프장에서 공주시장을 비롯한 일부기관장 및 공주지역 상공인들이 골프 라운딩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비난을 사고 있다.골프장 관계자가 이날 골프라운딩은 공주지역 상공인들의 영업활성화및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그러나 시민들은 때가 어느 때인데귀족 운동으로 여기는 골프를 그것도 정식영업권이 부여되지 않은 상황에서 했어야 됐는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공주의 한 시민(산성동 52 건설업)은 이러한 눈총은 최근에 잇따른 전 현직 공무원 사회에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부정과 부패, 이에 따른 구속사건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공주시정 상황에서, 아무리 전 시장과 전 시장 재임기간에 이루어진 일이라고는 하나, 현 공주시의 수장으로서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자숙과솔선수범 해야 함에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당연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한편 공주시 관계자는 영업허가권이 교부되지 않은 상황은 사실이지만 해당 골프장에서 골프장 운영과정의 점검과 홍보 차원에서 지역내 기관 및 기업을 중심으로 이용 협조 요청에 따른 것 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공주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골프장의 운영과관련한 영업허가권자인 시장이 정식영업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골프라운딩을 갖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없는 처사 라며 신중하지 못한 행동 이라고 비난했다.한편, 요즈음 공주시 상황은 5월7일 허위공문서 작성과 지시 및 이익 편취와 관련한 공무원 4명 구속,5월18일 인사, 승진 청탁으로 인한1명 구속과 5월30일 윤 전 공주시장의 인사, 채용 청탁 명목 금품수수,기업체로의 금품수수 등 혐의에 대한 검찰과 경찰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어 공무원의 공직기강과 도덕성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주=전계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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