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개봉 11일 만에 300만 돌파에 성공하면서 한석규 주연의 '프리즌'을 누르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주말 동안 (24~26일) 102만868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310만3372명을 기록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동일한 기록이며 역대 국내 3월 개봉 영화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또한 올해 개봉영화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조’(12일) 보다도 하루 빠른 속도로 향후 흥행 기록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첫날인 23일 '미녀와 야수'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던 '프리즌'은 같은 기간 96만7132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124만383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같은날 개봉한 손현주 주연의 '보통사람'이 21만3233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고, 미국 영화 '히든 피겨스'가 10만8201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주말 동안 1만4649명이 관람해 9위를 차지했으며,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2만70명으로 홍 감독의 직전 작품인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의 최종 누적 관객 수(1만7천924명)를 이미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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