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이 대청댐 관광지인 회남면 공중화장실의 전등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경찰서가 '야간에 화장실 전등이 너무 어두워 범죄가 우려된다'는 주민 고충 사항을 듣고 관계 기관과 협조를 통해 신속히 처리,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서 회인파출소는 봄을 맞아 대청댐으로 나들이에 나선 주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 버스터미널 및 공원 내 공중화장실의 조명이 어두워 무섭고 불편하며 범죄가 우려된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민원을 접수한 회인파출소 이동규 소장은 즉시 회남면 이중재 면장과 협의 후 27일 남대문 공원과 조곡리 공원 및 버스터미널 등 3곳의 36개 조명을 LED 전구로 전면 교체, 주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원 화장실이 야외에 있는 점을 고려해 회인파출소는  야간 순찰활동을 늘리고 보은군은 방범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 소장은"'주민소리함'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치안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 해결하는 등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체협력치안 활동의 일환인 노후 방범시설 개선 등을 통해 3대 반칙을 포함한 각종 범죄예방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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