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테마관광협회 협약
통합 상품 운영·홍보 등 협력

▲ 태안군이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자 '태안 테마관광 협회(회장 박정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태안테마관광협회 간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태안군이 지역 관광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계절 관광활성화 및 관광 부가가치 창출 도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태안 테마관광 협회(회장 박정철)'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태안테마관광협회 간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안 테마관광협회는 네이처월드(대표 강항식), 쥬라기박물관(대표 임태영), 천리포수목원(대표 구길본), 청산수목원(대표 신세철), 팜카밀레(대표 박정철) 등 지역 5개 관광업체로 구성된 협회로 지역 관광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이들 5개 업체의 지난해 관람객 수는 123만 4000명으로 2016년 태안군 전체 관광객 수인 1002만 5000명의 12.3%에 달하며, 군은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운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전개 등 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한 동반자적 협력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태안 테마관광 협회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합 관광 상품을 운영할 경우 관광객 유치 및 생산·소득·부가가치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1박2일 태안투어패스(5개 업체 입장료 할인)'발행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군에서도 관광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안정을 위해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협약이 업체 간 연계홍보로 이어져 태안군의 종합적 관광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기차여행·스탬프투어·시티투어·해외관광객 투어 등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의 연구·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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