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7∼9시 '학부모·학생·경찰관이 함께하는 향수마을 치안올레길 방범순찰'을 실시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향수마을 치안올레길 방범순찰'은 학교폭력과 성폭력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순찰노선으로 지정해 지역주민 참가자와 경찰관이 합동 순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에게 건전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가족과 소통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와 봉사마일리지도 부여된다.

향수마을 치안올레길은 옥천경찰서에서 출발해 삼양초등학교→충혼탑→신기리마을→충북도립대학→체육공원→학원가골목→먹자골목→경찰서로 다시 돌아온다.

류재화 서장은 "옥천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성폭력,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과 3대 반칙행위 근절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매월 1회(넷째주 월요일) 향수마을 치안올레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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