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대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2017년 K-Move 스쿨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대학교는 2017년도 K-Move 스쿨 사업 상시1차 선정에서 일자리확보형 부문에 충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앞으로 '프랑스 물류·유통관리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충북대는 영국의 EU탈퇴 후 유럽의 물류 거점으로 부상한 프랑스의 물류·유통관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1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불어불문학과 졸업(예정)자에게는 물류·유통을, 언어 비전공자에게는 프랑스어를 집중 교육하는 등 모두 600시간의 언어·직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후에는 프랑스 현지의 구인 업체를 발굴해 해외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현재 충북대는 전 세계 43개국 156개 대학과 교류 및 협약을 맺고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Move 스쿨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관은 정부로부터 교육과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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