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으로부터 추천받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5명을 선출했다.

4당은 조사위원으로 김창준 변호사(민주당)·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명예교수(한국당)·이동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술협의회 위원(한국당)·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국민의당)·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바른정당)를 각각 추천했다.

이들 5명은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권영빈 변호사·해양 선박 관련 민간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이동권 씨 등 유족 측이 추천한 3명의 조사위원과 함께 최장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조사위는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 및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 선체 내 유류품 및 유실물 수습 과정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관련 자료 및 물건의 제출 명령과 동행 명령, 참고인 조사, 고발 및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의 권한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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