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규모

▲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천안축구센터가 위용을 드러냈다.

중부권 최대의 축구 트레이닝 센터인 천안축구센터 준공식이 26일 오후 2시 성정동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성무용 시장과, 이완구 충남도지사,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국민체육공단 김주훈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축구계 인사,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안축구센터는 지난 2006년 3월 14일 성정동 602-1번지 일대 19만 600㎡에 착공해 2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최종 점검을 거쳐 준공하게 됐다.

건축면적 2만 200㎡에 본부석, 관리동, 경비동, 화장실 등의 시설과 최상급 수준의 4계절 천연잔디구장 2면과 인조구장 3면 등을 갖추고 있다.

본관동은 16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강당, 헬스장 등이 있어 체계적인 종합 훈련센터 역할이 가능하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13m의 주 진입로와 536m의 단지 내 도로, 보행 육교를 개설하고, 400여 대의 주차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

축구시설 외에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1500여m의 자전거 도로와 친수공간, 산책로, 간이체육시설도 갖춰져 도심 속 체육공원으로 기능도 가능하다.

천안축구센터는 지난 200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 천안축구센터는 축구인프라 구축사업에 천안시가 시민의 뜻을 모아 20여 년간 근린공원 부지로 묶여있던 부지를 활용하여 유치에 성공했다.

/천안=박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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