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주말(31~2일)동안 총 65만1889명을 동원하며 개봉 18일만에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누적 관객 수는 409만5815명이다.

이는 역대 국내 3월 개봉영화 2위인 ‘캡틴 아메리카:윈저 솔져’ (최종 396만 명)를 제친 기록이며, 곧 ‘건축학개론’(최종 411만 명)까지 넘어 역대 3월 개봉 영화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앞서 ‘너의 이름은.’ (최종 365만 명)을 넘어서며 2017년 국내 개봉 외화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한석규·김래원 주연의 '프리즌'은 같은 기간 51만3881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다.

'프리즌' 개봉 이후 주중에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프리즌'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가 주말에는 가족 관객이 많은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가 1위를 빼앗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스칼릿 조핸슨을 내세운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은 같은 기간 39만2305명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으며, 금융범죄를 다룬 임시완 주연의 '원라인'은 19만7238 명이 관람해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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