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유효선 1406점 1위 … 중등부 합쳐 1위

충북 양궁계를 이끌어 갈 기대주 탄생이 예고됐다.

유효선(청주 교동초 5·사진)이 제38회 전국소년체전 양궁2차 선발대회에서 1위에 올라 충북대표 선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유효선은 지난 27일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남자초등부에서 1406점을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유효선은 이번 대회에서 초·중등부 합쳐 가장 기량이 뛰어나 '제2의 임동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남자 중등부 1위를 차지한 김진혁(옥천 이원중)보다 무려 141점을 더 획득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활을 잡은 유효선은 특유의 침착함과 탁월한 신체조건과 기량으로 충북 양궁계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손꼽힌다.

남초부 2위는 강상훈(옥천 이원초)이 1390점, 3위는 오귀훈(청원 오창초)이 1382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초등부는 송혜은(충주 대미초)가 1376점으로 1위에 올랐고, 신선경(청주 덕벌초)이 1370점으로 2위, 한수빈(청주 용암초)이 1347점으로 3위을 차지했다.

여자중등부는 박세솔(청주 용암중)이 1342점으로 1위을 차지했고, 정소월( 청주 용암중)이 1326점으로 1위, 조민경(충주 중원중)이 1321점으로 3위를 했다.

남자중등부는 김진혁(옥천 이원중)이 1347점으로 1위, 송재훈(청주 원봉중)이 1336점으로 2위, 이용휘(청원 오창중)는 1314점으로 3위에 올랐다.

3차 선발전은 3월20~21일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열린다.

/홍성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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