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식량 등 7개 분야 의결

옥천군은 내년도 농림수산사업 지원금 359억8200만원을 정부에 신청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군은 농림수산심의회(위원장 한용택군수)를 열고 농업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성 검토, 우선순위 결정, 지원규모와 조건,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는 지방비와 자담분을 제외한 국고와 융자부분 359억8200만원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며 이는 작년 예산 158억6900만원보다 201억1300만원, 127%가 증가된 금액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식량분야 3종 20억9600만원△원예분야 6종 19억3300만원△농촌개발분야 14종 63억6200만원△임업 및 산촌분야 20종 38억8000만원△축산분야 8종 7억8700만원△수산분야 3종 4억6900만원△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분야 19종 205억5100만원이 확정됐다.

이들 사업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신청된 부분은 수산분야로 2009년 예산 1656만원에서 2010년 4억6968만원으로 무려 2736%가 증가했다.

이는 군이 청정옥천조성을 위해 수산자원보호구역관리(인공산란장조성, 외래어종퇴치)와 은어소득자원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으로 분석된다. 군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 경쟁력 제고와 대내외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군은 친환경 농업과 명품 농산품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옥천=박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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