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7 개막식에서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왼쪽 세 번째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17' 개막식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 본격 팡파르를 울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황교한 대통령권한대행,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국내·외 내빈과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바이오코리아2017 행사에는 45개 국 약 650여 개 기업과 참관객 약 2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은 코오롱생명과학 등 15개 사 50개 부스가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보건산업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사전매칭을 통해 기업과 1대1 파트너링을 제공하는 비즈니스포럼 △바이오·제약·의료기기 분야 국내외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산업전시회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바이오잡페어(Bio Job Fair)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시장의 선두주자인 충북은 1990년대 초반부터 바이오산업에 대해 꾸준한 투자를 통해 160여 개 바이오기관·기업이 밀집된 오송을 중심으로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바이오도지사로서 충북 전역을 바이오벨트로 묶어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산업 7대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충북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코리아 행사는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 전문행사로서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최신 국제 정보와 기술교류가 이뤄져 세계속으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위상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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