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4월 13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12일 치러진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13일자 신문들은 이날 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당선돼 임각수 전 군수의 잔여 임기 1년2개월동안 괴산군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유권자 3만4622명 중 2만1607(사전‧거소 5961명 포함)이 투표해 62.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나 후보는 8251표(38.5%)의 지지를 얻어 6636표(30.9%)에 그친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나 당선인은 소감을 통해 “침체되고 부진했던 군정을 바로 돌려 활기 넘치고 생동감 있는 군정을 만들고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는 군정을 이끌어 괴산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신문들은 같은날 치러진 천안시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안종혁(나선거구), 바른정당 방성민(마선거구), 무소속 정병인(바선거구) 후보가 당선된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 중단 배경에 대해 “(사업주체인) 현대산업개발과 경제자유구역청, 충주시가 사업진행이 안 되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후폭풍이 두려워) 사업포기 발언을 서로 미뤄 결국 제가 총대를 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충청일보에 따르면 이 지사는 “현대산업개발은 충북도가 수용하지 못할 제안을 하는 등 저라도 중단발표를 했어야 했다”며 “정치적으로 (위기만 모면하기 위해) 다른 기업을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유치할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못하는 사업을 두고 시간만 보내면 결국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가 제가 자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랜 심사숙고 끝에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충주 에코폴리스 지구 사업의 공식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부매일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최근 이뤄진 교장‧교감자격 연수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코드‧보은성 논란에 휩싸였다고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표된 도내 유치원장과 초‧중‧고 교장‧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220명)에서 중등 교감 연수 자격을 갖춘 교사 2명(공립1명, 사립1명)이 누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사립의 경우 연수 대상자 서류 검토 과정에서 교감 신청서를 교장 신청자로 착각해 누락됐다고 히명했습니다. 그러나 공립의 경우 순위가 다소 앞섰던 교사가 아닌 사실상 대상자에 포함될 수 없는 맨 꼴지 등수인 교사가 연수 과정에 포함되면서 교육청은 뒤늦게 재검토를 거쳐 누락자를 연수 대상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신문은 도교육청은 처음부터 대상자에 포함될 수 없었던 해당 교사를 연수과정에서 빼지 않고 그대로 유지시켜 특혜 논란도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4·12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당선 발표 후 부인 및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충청일보

-“대선공약에 ‘지방분권 정책’ 채택하라”

연대‧본부, 전국동시 기자회견…협약 촉구

개헌 추진 등 담은 3대 방향‧7대 의제 제시

-괴산군수 보궐선거 투표율 62.4%

민선자치 시행 후 역대 최저

-이시종 “내가 총대 멘 것”

“현대‧경자청‧충주시

성과없이 시간끌기만”

-농식품부‧충남도‧롯데슈퍼

친환경 청년 농부 육성 협약

 

▶충북일보

-‘벚꽃 보선’ 끝나고

이제는 ‘장미 대선’

도, 바이오밸리 완성 등 대선공약 과제 16건 제안

文, 청주공항 육성 등 5건 ‘최다’

安,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약속

沈, 바이오산업벨트 조성 공약

충북 최대 이슈 ‘세종역 설치’

안철수만 반대 입장

-무소속 나용찬, 괴산군수 당선

오늘부터 1년2개월 임기 시작

“활기 넘치고 생동감 있는 군정

군민들에 희망‧행복 줄 것”

-이 지시 “더 늦기 전에 결단 내려야 했다”

시행사 에코폴리스 포기 때문

끌고가기엔 충주 피해 불보듯

참모 “충주시와도 사전협의

이제와 비난하는 건 무책임”

 

▶중부매일

-괴산군수 당선자 오늘 취임식 본격 업무 돌입

선거 과정서 드러난 갈등‧반목 극복하고 화합 꾀해야

군민 2만1천607명 한표 행사…최종 투표율 62.4%

-김병우 교육감 또 ‘코드‧보은인사’ 논란

근평 우수교사 교감자격 연수 대상자 ‘누락’

교육청 “근평 점수 입력 과정서 착오” 해명

 

▶동양일보

-괴산군수에 무소속 나용찬

4.12 괴산군수 보선…38.46% 8251표 득표

천안시의원은 안종혁‧정병인‧방성민 당선

-실타래처럼 얽힌 갈등‧분열

이랜드가 나서야만 해결된다

상인회측 관리운영자와 결탁 공탁금 등 압박

관리권 받아 구분소유권 지분 정리 뒤 재영업 의도 주장

이랜드측 상가 정상화 원하지만 이해충돌로 난항

관리단측 두 관리 주체간 충돌 지자체가 나서야

청주시 민사소송중 행정기관 개입은 곤란하다

-충남도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협약

 

▶충청매일

-괴산군수 무소속 나용찬 당선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 꺾어

-진천군도 미군 훈련장 조성 반대

송기섭 군수, 예정지 재검토 촉구

-“대선후보들은 지방분권 공약 채택하라”

균형발전 충북본부 요구

-김환기 ‘고요’ 65억5000만원에 낙찰

국내 미술품 최고가 경신

 

▶충청타임즈

-괴산군수 보선 무소속 나용찬 당선

8251표 38.46% 득표

4회 연속 무소속 선택

정당<인물중시 경향 ↑

투표율 62.4% 기록

-충북도당 선대위 외부인사 영입

대선후보 지지율 따라 희비교차

‘안철수 바람’ 국민의당

김홍철 선대위원장 유력시

반사모 등 일부 조직도 흡수

‘문재인 대세론’ 민주당

15일 선대위 발대

변재일‧오제세‧도종환

상임위원장 맡을 예정

‘지지율 한자릿수’ 한국당

외연보다 내실 선대위 구성

-천안시의원 보선 안종혁‧방성민‧정병인 당선

 

▶충청투데이

-‘세종=행정수도’ 개헌안 명시 대선이슈 부상

후보들 명문화 두고 입장차

안철수‧홍준표 “명시” 진일보

문재인 실질적 기능강화 의지

-도안호수공원 뜨거운 관심

특혜논란 등 쉽지 않을듯

-단절된 대전동구

도로로 연결한다

우송대~소제동…이달말 첫 삽

 

▶중도일보

-“대한민국 행정중심지 걸맞은 옷 입혀야”

대전 내 국세청‧중기청 승격 시급

한국거래소는 사무소 신설 급선무

中企‧상공업 발전 ‘필요충분 조건’

-보라매공원 ‘형제도로’의 소원

왕복 10차선 불구 차량통행 거의 없어 제역할 못해

초대형 노상주차장 전략…시민쉼터 공원화 필요성

 

▶대전일보

-대선결과 예고편

승기잡기 전면전

15-16일 등록 앞두고 경쟁 치열

문재인-안철수 등 전략 재정비

-“세종시 정치행정수도로 개헌 추진”

주요 대선주자 내년 지방선거때 국민투표 등 공감

-빨라진 대선…지자체 숨가쁜 지원업무

선거인명부 작성‧상황실 설치 등 일정 맞추기 구슬땀

-檢 “박근혜 前 대통령 17일 기소 유력”

우병우 동시‧추후 별도 기소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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