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4월 20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소식입니다. 20일자 신문들은 19대 장미대선이 다가오면서 충북의 정치 지형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1면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기존 양당 체제에서 국민의당이 떠오르며 3당 체제로 바뀌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으로 청주 흥덕구에 출마했던 김준환 변호사와 현 자유한국당 남연심 청주시의원이 19일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며, 앞서 지난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엄현경 충북도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안효익·조동주 옥천군의원과 윤해명 증평군의원 등도 이미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등 지금까지 충북에서는 5명의 현역 지방의원들이 국민의당을 택했으며, 현역의원 외에도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인사들도 국민의당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신문은 ‘안풍(安風)’ 효과를 등에 업은 국민의당이 이처럼 점차 몸집을 불리게 되면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2당 체제의 충북 청지권이 3당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 충청타임즈는 국민의당이 약진하고 있는 반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던 자유한국당이 예전의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등 정치지형이 변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이를 두고 안철수 바람에 따른 일시적인 쏠림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역정가의 인사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입당한 인사들이 적지 않으며, 대선이 끝나고 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들면 또다시 이합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도의회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가결했습니다.

신문들은 충북도의회가 19일 열린 355회 1차 본회의에서 충주에코폴리스 사업 중단으로 촉발된 조사 특위의 구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으나,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한 기명전자투표 결과 재석 30명 중 찬성 20명, 반대 10명으로 가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오는 28일 제 2차 본회의에서 특위를 구성하고 활동 범위와 기간을 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특위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특위 구성 과정에서 또다시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19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김학철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19명이 제출한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실패 등 충북 경제실정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가 재석 30명 중 찬성 20명, 반대 10명으로 가결됐다. 임시회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가 투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양당➡3당 체제로…충북 정치 지형도가 바뀐다

김준환·남연심 등 국민의당行…현역 5명

‘安風’ 효과 등에 업고 몸집 불리기 가속화

-이번주 ‘맞불’ 세몰이

文 오늘·洪 22일 충북 첫 유세

-충북도의회 임시회 첫날부터 ‘파열음’

에코폴리스 조사특위 구성 놓고 여야 대립

-‘강호축’ 공약 반영 3道 합심

충북·강원·전남도 공동 건의

 

▶충북일보

-캐스팅보트 충북 홀대하면 대망론도 ‘허망’

1987년 직선제 이후 충북 승리 후보들 靑 입성

대선주자들 표심 잡기 위해 지역현안 공약 발표

선거 후엔 空約전락…정치·경제 변방 취급 여전

KTX 세종역 등 산적…침묵한 채 얼굴 알리기 급급

-기초연금 인상으로 ‘老心유혹’

文·安. 10만원 인상 발표

도내 국비 지원 70~90%

“표심 잡기 위한 무리수” 지적

4조~15조 추가…재정파탄 우려

 

▶중부매일

-대선 앞두고 충북도 포기 충주 에코폴리스 정치쟁점화

[뉴스초점] 도지사·전현직 의원·단체장 ‘치킨게임’

윤진식 전 의원 2010년 보선 공약 내세우며 추진

당시 면밀한 검토없이 졸속 결정···정치논리 지적

각종 문제점 속출···엄청난 재정 손실에 사업 포기

 

 

▶동양일보

-해킹 공부 3년에 겁 없는 지존 ‘우뚝’

2017 국제 해킹방어대회 주니어부 우승 청주 운호고 3년 오우진 군

입시보다 해킹…부모님께 죄송

대회 우승으로 조금은 ‘위안’

컴퓨터만 있으면 무서운 집중력

특성화고 제치고 당당히 1등

‘리브캣’ 팀 활동 경험이 주효

“해킹, 미지의 세계 탐험하는 것”

-충북대 약대 ‘오송시대’ 활짝

오송캠퍼스 개관···연구시설 등 완비

신약개발 핵심기술 확보 인력 양성 담당

-세종신도시~6대도시 ‘20분대’로

행복청 광역대중교통 전략 수립

 

▶충청매일

-충북도의회 이전투구 점입가경

한국당 주도 ‘경제실정 진상조사 특위’ 가결

더민주·국민의당, 김학철 의원 윤리특위 회부

-충북 일선학교 “야회활동 어쩌나”

최근 미세먼지 습격 잦아

현장학습·체육대회 잇따라

도교육청 대책 마련에 부심

-진천 미군훈련장 사실상 백지화

대책위 “국방부 재검토 입장 환영”

-충북도민 건강 적신호···운동량 줄고 흡연·음주 늘어

 

▶충청타임즈

-충북정계 ‘3당체제’ 개편

국민의당 이삭줍기

安風에 체급 ‘쑥쑥’

내년 지방선거 겨냥

“이합집산” 해석도

-운동 안하고 술·담배 찌들고···충북도민 건강 적신호

男 흡연율 42.1%···전국 6번째 높아

고위험 음주율 21.5%···1.7p% 상승

걷기 실천율 38.6%···2.8%p나 감소

-“강호축, 대선공약에 반영해달라”

충북·강원·호남, 후보들에 건의문

 

▶충청투데이

-文·安 ‘대전 4차산업 특화’ 불꽃경쟁

문재인 정부주도 방점에

안철수 민간주도 대립각

“표심잡기 그쳐선 안돼”

-대전 특수학교 설립 청신호

신탄진 용호분교에 추진중

교육부 중투심 ‘적정’ 통보

북부지역 학생 통학길 단축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개발 추진하라”

대전지역 건설인들 대규모 집회···“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중도일보

-전통시장 집중 ‘선거의 계절’ 실감

공식선거 3일차

주요 출·퇴근길 유세차량으로 북적

기초의원 총출동···표심 구애 ‘총력’

-대전국제중고 신설 무한연기

행복학교 2020년 개교 ‘탄력’

교육부 중투심서 국제학교 재검토

유력주자 공약과도 대치돼 불투명

市 특수학교 설립에는 ‘적정’ 통보

-단지내 녹지 부족…스프링클러도 없어

둔산 30면 고민해보자 리빌딩

1970년대 아파트와 대조···대충 지은 느낌

수직증축 리모델링 대안 속 부작용 우려도

 

▶대전일보

-문재인 ‘新중년’·안철수 ‘노동계’ 공략

약점 보완 상대진영 외연 확장

홍준표, 경제계 표심잡기 부심

유승민 정의·심상정 노동 강조

-대전 국제중·고 이번에도 제동

교육부 투자심사 재검토…특수학교는 ‘적정’ 통과

-“中, 25일쯤 北 핵실험 판단 위기대응 조치 가동”

중화권 ···대북 선제타격 대비 병력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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