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전략 등이 담긴 선거벽보가 곳곳에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동남서는 지난 22일 오전 9시 40분쯤 동남구 구성동 쌍용아파트 인근에 게시된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선거벽보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여러 곳이 훼손된 것을 발견, 수사에 착수했다.
 
천안서북서도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쯤 서북구 두정동 천안고용노동지청 인근 선거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훼손된 벽보를 확인, 수사에 나섰다.  

이어 오후 4시40분쯤 서북구 성정동 인근에서 기호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이마와 양쪽 눈부분에 낙서를 한 점, 기호5번 심상정 후보, 기호10번 김선동 후보의 치아부위에서도 낙서한 점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또 23일 새벽 1시 30쯤 서북구 쌍용동 라이프 아파트 인근 등 2개소에서 선거벽보가 훼손돼 CCTV 분석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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