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KAIST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세계 선도대학으로서 위상을 다지기 위해 5월부터 'Dinner와 4.0'을 주제로 세종청사와 중소기업청, 정부대전청사 공무원, 대전시 공무원, 대덕연구단지 출연 연구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 신성철 총장 등 학내 전문가그룹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은 KAIST 연구처(처장 김정호)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기술은 물론 정책·제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부의 국가적 전략과 비전 및 정책수립 등을 지원하고,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첫 토론회는 다음달 11일 오후 7시 대전 본교 KAIST 창업원 빌딩(W8)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론주제는 5월 11일 신성철 총장의 '4차 산업혁명, KAIST의 도전과 혁신'을 시작으로, 6월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Machine Intelligence & Deep Learning'(김종환 교수), 7월 '로봇기술과 미래'(오준호 교수), 8월 '4차 산업혁명과 무인 이동체 기술'(심현철 교수), 9월 '복잡계 네트워크와 데이터 과학'(정하웅 교수), 10월 '4차 산업혁명과 정보보호: 기술·정책 및 인재양성'(김용대 교수), 11월 '4차 산업혁명시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역할'(이상엽 교수), 12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공지능 기반 가짜뉴스 탐지 연구'(차미영 교수)가 이어진다.

 또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 4월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도 주제는 1월 김정호 교수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혁신: Kim's LAW'을 시작으로 2월 '4차 산업시대의 교육정신'(문재균 교수), 3월 '인공지능형 사이버전 그 현재와 미래'(차상길 교수)에 이어, 4월 정재승 교수의 '뇌공학과 인공지능의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로 끝을 맺는다.

 토론회는 전문가그룹인 교수들이 매회 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KAIST의 물리·디지털·바이오 기술융합 등 신기술과 관련한 주제로 30분씩 발표를 하고, 이어 참가자간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하는 심층토론과 사회자가 심층토론 결과를 정리 및 보고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종합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KAIST는 토론회에 참여하는 정부세종청사 입주 공무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KAIST 대전 본교와 세종청사 간 셔틀버스가 토론회 당일마다 왕복 운행하며, 토론회 참가비는 회당 2만원으로 이달 27일부터 온라인(https://startup.kaist.ac.kr/register)과 전화(☏ 042-350-2934)를 통해 참가신청을 접수받는데 매월 토론회 개최 당일 오전 12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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