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기수론' "통일이 답이다" 핵심어젠다로 제시

▲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는 '통일이 답이다'를 이번 대선 출마의 키워드로 내놓았다.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5월 9일의 제19대 대통령선거에는 사상 최다 후보가 출전한다. 총 15명이다. 이중 TV초청토론회에 초대받지 못하는 후보들이 이른바 군소후보들이다. 국회의원을 배출한 정당의 후보가 아니면 방송사의 초청토론회에 나갈 수 없고, 언론들도 군소후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무려 3억원이나 내고 대선후보가 됐지만 시민들은 대부분 왜 나왔지라며 고개를 갸우뚱할 뿐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 말이 그 말 같고, 거짓말과 참말이 섞여 진실을 감추고 속을 알수 없는 기성정당의 후보들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정리하는데만도 벅차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이너리그’선수들에게도 곁을 줘야 한다. 그들이 돈 아까운 줄 몰라서 나온 건 아니다. 집 한채 값에 버금가는 큰 돈을 내고 출마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오히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피를 토하듯 간절하게 하고 싶은 말들을 더 많이 가슴에 품고 있다. 그래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 대선 출마가 유일한 기회라고 판단했기에 출마를 결행한 것이다.

지난 24일에 KBS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비초청대상토론회’(정식 명칭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이지만, 메이저 후보들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한 후보들만 참석하는 토론회라는 의미에서 방송사에선 이렇게 부른다)에는 기호 6번에서 15번에 속하는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가운데는 현역 의원인 조원진, 전 국정원장 남재준, MB정권 실세 이재오, 최루탄을 터뜨린 국회의원으로 유명한 김선동, DJ청와대 비서관 출신 앵커 장성민 등 저명한 정치인들도 있다.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TV토론 형식으로 국민에게 말할 기회가 주긴 했지만, 목마름을 해갈시켜 주기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미디어는 이 사람들의 얘기도 충실히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다. 더 기회를 줘야 한다. 매일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 타 후보 네거티브에 독한 말을 쏟아내는 기성 정당 후보들의 말보다 오히려 신선하고, 기발하다. 정책으로 실현해야 마땅한 주장에는 “맞아!” 하면서 무릎을 치기도 한다. 속을 후련하게도 해주고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간을 내서 들을 만한 가치도 충분하다. 현재는 군소후보로 분류되지만, 그 중엔 차기, 차차기의 국가리더 재목도 숨어 있을 수 있다.

이번 대선 후보자 가운데 가장 젊은 기호 12번 이경희(43) 한국국민당 후보를 만나 봤다. 충북 출신이어서 더 반가웠다. 단양에서 태어나 충북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희대 법대를 졸업했고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후보는 충청대망론을 타고 첫 충청도 출신 대통령 탄생 기대를 모았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허무한 출마포기로 마음이 허전해진 충청도 유권자들에게 대안 인물이 될만한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본다.

자수성가해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수천억원대의 부를 일궈낸 이 후보는 ‘40대 기수론’과 ‘통일이 답이다’를 핵심 어젠다로 제시했다.

▲ 이경희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 국내외 적으로 안보와 경제 등 어려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지금 나라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경제가 어려워지고, 안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통일과 통일헌법을 연구해왔어요. 외대에서 통일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고요. 하루속히 민족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뜻에서 ‘통일이 답이다’라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정확히 드리고 싶어 출마하게 됐습니다. 또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초조해 하는 정치, 불안해 하는 정치를 불식시키고, 희망을 주는 정치,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정치는 언제 어떤 식으로 해왔나요.

“열일곱 살이던 충북대 사대부고 1학년 때 남북 분단의 현실을 알게 됐고, 그 아픔을 가슴에 새기며, 민족의 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죠.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된 거죠. 이후 대학시절, 군 시절, 청년 창업 시절을 거치면서 청년창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정치를 하기 위한 자본을 확보했습니다.
2002년에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전국 최연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통일과 관련해서는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통일촉진회 이사장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맡아왔습니다.”


- 민족통일촉진회는 직접 만든 단체인가요?

“역사가 약 45년이나 된 단체입니다.”


-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고1 윤리 과목에 북한과 통일 파트가 있는데 이 과목 수업으로 분단의 아픔을 알게 됐고, 스스로 통일을 해야 한다는 인식도 갖게 됐어요. 분단으로 인해 주변 4강에 빼앗기는 대한민국의 국익, 남북대결로 인한 민족적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도 알게 됐죠. ”


- ‘통일이 답’이라는 것은 어떤 개념이죠?

“통일이 되면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인구문제가 해결되구요. 인구감소 문제가 해결되면서 동시에 우리나라는 인구 1억의 대국으로 급성장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청년취업(실업) 문제가 해결되고, 청년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한국이 통일을 이뤄 대국이 되면, 지금은 위축된 부분이 있는데 좀 더 어깨에 힘을 주고 큰 희망을 가지고 넓은 세계로, 전세계로 뻗어나갈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된다는 거죠. 세 번째로는 교육이 바뀌고, 우리 아이들이 입시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답답한 교실에서 경쟁하는 대신 좀 더 넓게 글로벌하게 통 큰 세계로 눈을 돌리면서 시험성적 위주의 교육의 폐단에서 탈피할 수 있다는 겁니다.”
 

- 교육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데 통일이 교육개혁을 가져온다면 큰 수확이겠군요.

“통일이 되면 교육의 내용과 시스템이 바뀌고, 내부에서 우리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좀 더 넓을 안목을 갖게 해 줄 겁니다.
통일의 네 번째 효과는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약 3만 달러 수준인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초반에는 통일비용으로 많이 투입되겠지만, 인구 1억 명의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북한지역의 개발이 진행되다보면 경제가 상당히 활성화 되고, 그러면 소득 5만불 시대는 금방 도래할 겁니다.”
 

- 통일 비용이 몇 조달러가 소요될 거라는 추정이 나오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마련할 방안을 갖고 있는가?

“통일비용은 효과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하죠. 통일로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자원이 결합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일으켜 국부를 창출해줄 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부가 창출에 비해서 통일비용은 10분의 1, 100분의 1도 안 됩니다. 또 통일비용은 정책으로 얼마든지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 구체적인 통일 방안은?

“우리가 북한 핵에 대비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국방력을 강화해서 확고한 전쟁억지력을 갖춘다는 전제 하에 북한과의 남북정상회담, 남북당국자회담을 열어 대화로 통일을 추진해가야 합니다. 통일은 헌법 전문, 헌법 제 4조, 제69조 2항에 명시돼 있는 헌법적 명령이자 국민적 의무입니다. 또 하나는 북한이 대화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력과 국방력을 키우고, 북한과의 경제적 격차를 지금의 보다 더 최대로 키워 북한이 협상테이블에 나올 수 밖에 없도록 하면 됩니다. 북한이 생존을 위해서라도 나오게끔 하면 통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통일 방법론은 전쟁억제력을 통해서 대화를 추진하되 요즘처럼 대화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국력의 격차를 현재의 25배 차이를 100차 이상 현격하게 크게 하면 됩니다, 이것이 나의 통일 정책입니다.”


- 역대 정부가 다들 통일을 추진했는데 잘 안 된 이유에 대해서도 연구했는지요.

“대화를 추구한 김대중·노무현 정부처럼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대화를 통해서 통일을 추진해왔는데, 우리의 힘이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일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이지 못했기에 대화에 힘이 실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희일비 하는 상황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남남 갈등이 일어나고, 한국 보수 진영 쪽에서는 ‘진보진영의 통일 추진이 위험하다’는 우려 때문에 국론통합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죠. 그러다 보니 제동이 걸렸던 겁니다.
그리고 최근의 이명박·박근혜 정부, 즉 보수정권에서는 북한봉쇄 정책으로 인해 대화를 하지 않아 전혀 통일이 추진될 수 없었던 거구요. 대화의 언로 자체가 막혀서 통일이 추진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진보와 보수, 좌파 우파가 시도한 것을 종합해서 확고한 전쟁억지력 전제 하에서 대화 추진, 군사·경제력을 더 키운 상태에서 협상테이블에 끌어들이는 것이 통일의 가장 안전하면서도 전체 국민의 통합된 힘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통일방안입니다.”


- 북한 당국을 어떤 당근으로 설득할 것인가?

“북한에는 민족적 대의에 의한 권력자의 사심없는 통일추진에 합의하고, 현재 남북한이 분단돼 있는 현실 속에서 남한은 남한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빼앗기고 있는 잇권, 민족적 기회비용의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일을 해야 한다, 또 한민족 성원들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복지를 최대로 보장하기 위해서 남북한 지도자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통일이 되면 북한의 주민 통일 대한민국의 경제력 국방력 자유와 인권 복지가 훨씬 좋아지기 때문에 현재의 분단돼 있는 상태에서의 우리의 기득권을 양보해서 통일을 해야 한다고 설득할 겁니다. 통일이 되면 안보개념이 완전히 바뀝니다. 세계 초일류국가로 도약하게 됩니다.”
 

▲ 한국국민당 이경희 대선후보가 지지자 및 가족들과 함께했다.

- 일단 대통령이 돼야 하는데, 이번 선거에서 막강한 조직과 자본력을 갖고 있는 기존의 여야 정당 후보들과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

“40기수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74년생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이 병폐는 40대 기수가 대통령이 되어서 50대 이상의 기성세대를 공경하고 받들면서 동시에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를 이끌어갈 때 활기찬 대한민국, 역동적인 대한민국, 국민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어요.

더 나아가서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구요. 현재 50% 이상의 국민이 부패하고 무능한 기성 여야 정치권에 싫증을 내고 있습니다. 전쟁의 위험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40대 기수로서 ‘통일이 답이다’라고 국민에게 다가섰을 때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로 빨리 국민에게 공감을 줄 것이며, 여야 정치권에 실증을 내고 있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겁니다.

최근의 프랑스 대선처럼 대한민국에서도 무혈혁명이 일어날 겁니다. 프랑스에선 엊그제 의석이 한 석도 없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어요. 부패한 보수와 무능한 진보를 동시에 심판한 선거였어요. 대한민국에서도 부패한 보수와 무능한 진보를 심판하는 날이 바로 5월 9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선거 전략입니다.”


- 그런 생각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정당조직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국민당은 전국에 6곳, 즉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에 광역지역당을 갖고 있습니다.”

- 선거 운동에서 가장 큰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신인이다 보니까 언론에 노출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터넷 미디어와 SNS에 치중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선거공보를 통해서 전국의 가정에 정책집을 보내서 정책을 알렸다는 거죠. 이렇게 알리다 보면 알아줄 날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 청년창업을 성공시켜 정치자금을 마련했다고 했는데.

“부동산 빌딩, 2001년서부터 17년째 빌딩 임대업. 대학 졸업하면서 부동산 사무실에서 점원을 하면서 일을 배웠고 대학 4년 때 공인중개사를 땄고, 공인중개사로 일 하면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원룸 개발사업에 대한 것을 보고 배웠죠. 대학가에 원룸 개발하는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서울 시내에 10층 이상 빌딩 10개를 세웠습니다. ”


- 수 천 억대 재벌이 됐군요. 돈을 벌어 본 사람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만들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만,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의 야당처럼 대기업을 옥죄는 방식으로는 될 일이 아닙니다. 또한 여당처럼 대기업 우대 정책도 곤란하죠. 둘 다 안 됩니다. 대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들 역할 분담을 시켜서 각 민간 경제주체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줘야 합니다. 대기업은 글로벌 경영을 통해서 국부를 최대한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고, 중소기업은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정부에서 세제혜택, 금융지원을 해줘야 합니다.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소득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세제·금융·운영(행정) 지원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경제가 활성화 되면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창출됩니다. 공공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다고 하는 후보가 있는데 이건 세금을 쓰는데 불과합니다. 세금을 더 걷어야 하고, 결과적으로 경제를 침체시키게 됩니다. 지속가능한 경제정책이 될 수 없죠.

지속가능한 정책은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각각의 역할 분담을 통해서 정부지원 하에 부가가치를 최대한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좋은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지속가능하고 선순환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입니다.”
 

- 청년실업 대책을 갈음하는 청년정책에 대한 더 구체적인 공약은?

“청년청을 실설하겠습니다. 청년청은 청년의 취업 청년의 복지, 창업, 각종 청년문제를 주관하고 해결해주는 곳입니다. 기존의 노동부 기획재정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행자부 등 여러 부처에서 나눠서 복지 정책을 펴고 있지만 청년복지와 창업은 후퇴하고 있어요. 이제 청년 복지·창업을 전담하는 청년청을 통해서 청년의 취업과 창업과 복지, 각종 청년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 군 전역시 전역수당 600만원을 지급하겠습니다. 이는 단발성 지급인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젊은 군인들의 보상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복지입니다. 군 복무제 가산점도 부활시키겠습니다.

청년복지카드를 발행합니다. 1인당 월 100만원씩 선불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취업할 때까지 지급하고, 취업하면 분할 상환토록 합니다. 장기저리 분할상환, 즉 학자금융자와 비슷한 방식이죠. 미취업 청년들의 주거비 생활비 식비, 부모의 부담을 가볍게 해주고 취업하면 갚는 형식인데 국가재정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청년금융공사를 설립해 청년취업과 창업을 장기저리로 지원하겠습니다.

군복무기간도 16개월로 단축합니다. 16개월이면 충분합니다. 첨단무기와 스마트형 첨단 방위 체계로 개편하면 병력이 현재 56만명에서 50만~45만명이 되어도 가능합니다. 단 모병제 아닌 국민개병제를 유지합니다. 통일될 때까지입니다.”
 

▲ 이경희 한국국민당 대선후보는 이번 장미대선(5월9일) 출마자 중 최연소 후보다.

이 후보는 엊그제 열린 비초청후보 KBS TV토론회에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독점했다. 당시 시청률은 평일 3~3%대의 2배에 가까운 5~6%대를 기록했는데, 이 후보가 부동산 재벌 출신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처럼 부동산으로 장안에 빌딩 10개를 소유해 억만장자의 꿈을 이룬 점에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것. 한국 젊은이들의 롤 모델이 될 가능성이 커 보였다. 선거 사무실도 이 후보 소유인 동대문구 왕산로 민족통일대통령빌딩에 마련했다.
결혼해서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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