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최명길 의원(서울 송파을)이 27일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던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대선을 12일 앞둔 오늘 미래에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에 헌신하기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김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또다시 당적을 갖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더 품격있는,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해 뭔가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해 외곽에서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후보 측은 최 의원의 입당으로 지지율 정체에서 벗어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추격에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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