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5월10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9일 실시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의 지지율을 얻으며 당선된 소식을 1면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후 11시 50분 현재 전체 유권자의 39.32%인 427만 7130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충청일보는 문 대통령이 지난 2012년 12월 치러진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이후 4년 5개월 만에 재도전에서 승리했다며 문재인대통령 시대의 개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 되면서 충북 등 충청 정치권의 지형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4명 전원 민주당 소속인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은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하면서 내각과 청와대 중요 보직에 충청출신 기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충청타임즈는 충청권(충북·충남·대전·세종)은 이번 대선에서도 ‘충청승리=대선승리’의 공식을 입증했다며 이날 대선 개표결과 충청권에서는 일찌감치 문재인 후보가 1위를 달렸으며 대전 45.84%, 충남 37.70%, 충북 37.52%, 세종 51.14%의 지지율(10일 0시 기준)로 굳건한 선두를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도 결과에 따라 충청권 표심이 대선의 캐스팅 보트라는 점이 확인됐으며, ‘충청 승리-대선승리’란 공식이 재차 입증되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중도일보는 문 당선인은 2012년 18대 대선 패배 후 재수 끝에 청와대 입성에 성공했으며,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 첫 대통령이 됐다고 전하면서 민주당으로서는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9년 2개월여 만에 정권교체를 실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충청권의 경우 민주당 문 당선인 39.14%, 한국당 홍 후보 25.69%, 국민의당 안 후보 22.19%로 전국 득표율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민심을 대표하는 바로미터였음을 또 다시 입증했다고 전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밤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충청일보

-19대 대통령 문재인…새 시대 열리다

4년 5개월만에 재도전 끝에 당선

별도 취임식 생략…오늘부터 업무 시작

‘여소야대’ 정국 속 협치·대통합이 숙제

-洪·安, 출구조사 나오자 “결과 수용”

 

▶충북일보

-문재인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당선

득표율 39.45%···‘캐스팅보트’ 충북도 文 선택

“지지하지 않은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 되겠다”

-인수위 없이 오늘부터 직무 돌입

선관위가 당선증 직접 전달

취임식 생략되거나 축소 전망

-충북 투표율 74.8%···전국평균 하회

사전투표율 높았으나 합산후 하락

청주 서원구 ‘최고’ 음성군 ‘최저’

 

 

▶중부매일

-문재인 “새로운 대한민국 열 것”

제 19대 대통령 당선

13개 시도서 1위 기록

-‘협치와 포용’으로

국민 끌어 안아라

문재인 새 정부 오늘 역사적 출범

여소야대 구조 국회 협조 ‘선택 아닌 필수’

지방 분권·균형 발전·탕평인사 핵심 과제

 

▶동양일보

-새 대통령 문재인

사상 초유 대통령 보궐선거서 40%대 압승

대구·경북·경남 제외한 14개 시·도서 ‘승리’

2위 홍준표와 큰 차 …안철수는 3위에 그쳐

-19대 문 대통령 오늘부터 임기 시작

-“거제서 두 번째 대통령 나왔다”

생가 거제·양산·봉하 축제 분위기

 

▶충청매일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출구조사에서 41.4%로 1위

2위 홍준표보다 18.1%p 앞서

안철수는 21.8%로 3위 그쳐

-투표율 77.2%···세종시 80.7%로 충청권 최고

 

▶충청타임즈

-오늘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은 ‘문재인’

압도적 승리···수락연설서 “통합 대통령 되겠다”

文 굳건히 선두···‘충청승리=대선승리’ 공식 입증

洪 “한국당 복원에 만족” ·安 “승복”···패배 시인

 

▶충청투데이

-문재인 대통령 “개혁·국민통합 이루겠다”

10일 오전 0시 현재

471만표 39.4% 득표

10년만에 정권 재창출

2·3위 洪·安 “결과승복”

-세종 투표율 80.7%···대전도 평균 상회

전국 투표율 77.2%로 기대치 못 미쳐…충남·북 70%대 초·중반 저조

 

▶중도일보

-중도의 꿈, 현실이 되다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행정수도 완성의 문 열다

 

▶대전일보

-대통령 문재인···10년만에 정권교체

오늘 0시 현재 39.45% 득표 기록

홍준표 후보에 12.88%P차 앞서

새 대한민국 통합 리더십 강조

-이번에도 못넘은

투표율 80%대 벽

77.2%···18대보다 1.4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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