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에서 열린 1회 세계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한 우석대 소병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우석대학교 소병인(특수교육과 3년·사진)이 '1회 세계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소병인은 지난 6일~13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저시력 단식 부분(B2)에 출전, 결승에서 만난 스페인의 가르시아 시모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소병인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로 저시력 단식 부분에 출전한 우석대 김주상(특수교육과 3년)은 8강 진출의 성적을 거뒀다.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스페인, 영국, 독일, 멕시코 등 13개 국가에서 6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소병인은 "많은 분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며 "앞으로 있을 한·중·일 대회에서 우승해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자 우석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이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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