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배우 성유리(36)가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16일 "성유리씨가 지난 15일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또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한편 성유리는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됐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에스엘이엔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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