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충북 단양군 단양소백산중학교에서 '해설이 있는 School Classic' 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이다.

대중음악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에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개개인의 경쟁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같은 마음', '같은 정서'를 공유하며 편안함과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연주를 기획했다는 게 이 합창단의 설명이다.

올해로 창단 28주년을 맞은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지방 도시 및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연주를 해왔다. 이번 '해설이 있는 School Classic' 프로그램에서 모테트합창단은 전국을 순회하며 연주했던 수많은 곡들 중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장 인기가 많으며 최고의 감동을 줬던 명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선을 보인다.

클래식 기악곡, 음악교과서 속 성악곡, 세계 각 국의 대표적 민요, 유명 영화의 주제곡, 우리 가곡과 대표 민요 등이다.

전 석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창단 이후 지금까지 1300여 회에 달하는 연주 활동에 힘입어 지난 2005년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모든 예술인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예술상 (대통령상)'을 개인이 아닌 음악단체로서는 최초 수상하며 실력과 음악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