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3일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11곳 42명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지역의 대학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들이 지역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비록 42명의 적은 인원이지만, 합격하게 된다면 대단히 성공적인 취업으로 여겨질 수 있다.

이번 취업 대상 공공기관은 혁신도시(진천·음성)로 이전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육개발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8곳과 오송에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2곳, 여기에 충북도 산하의 충북개발공사까지 모두 11곳이다.

충북도는 이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충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주관하며 충북대와 청주고용노동청이 후원해 열린다.

이전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대학생들이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합동채용설명회에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을 소개하고 공공기관별 채용 상담부스를 통해 올해 신규 채용정보가 정확히 제공된다.

또한 선배 취업자의 성공사례 발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취업노하우 제공과 이전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면접관으로 한 모의면접,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도 김희수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도내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해, 이전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취업으로 이어지는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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