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원내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하자고 각 당에 공식 제의했다고 17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은 원내대표들에게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께서 취임하고, 취임 당일 날 여야 정당을 방문해 협치를 강조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각 당 원내 대표들이 선출돼 오찬 회동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배경을 풀이했다.

한편,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전날 국회를 방문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9일 청와대 오찬에 대해 정식 제의를 했고 참석 범위는 5당 원내대표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고 "김동철 원내대표는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