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자료 발표
세종시 유출로 1분기 감소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150만명대 인구를 유지하고 있는 대전광역시 인구가 올 들어서 또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주요경기지표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전체 인구 순이동은 9678명이 유입해 유출을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30대(2,802명)이 가장 많았고, 40대(2,296명)와 50대(1,637명), 10세 미만(1,419명) 순으로 유입이 많았다.

하지만, 광역지자체별 희비는 엇갈렸다.

세종지역으로의 인구유출 여파로 150만명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대전이 올 들어 또 한차례 150만명선을 위협했다.

실제 대전지역은 1/4분기 동안 3,276명에 이르는 인구가 유출되었지만, 세종(7546명)과 충남(5358명)의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충북은 50명이 유입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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