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내달 잇단 준공
기존 명소와 연계 지역경기 활력 기대

▲ 남한강 절벽에 설치된 만학천봉 전망대는 고강도 삼중유리로 길을 만들어 스릴을 늦낄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 소백산자연휴양림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백두대간녹색테마 체험장이 오는 6월말 준공된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총 74억 원을 투자해 980m길이의 짚 라인과 알파인코스터, 만학천봉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고강도 삼중유리 재질의 쓰리핑거(세 손가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 위 80∼90m에 이르는 절벽에 설치돼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균형발전 사업으로 영춘면 하리 소백산 화전민촌 인근에 조성중인 소백산자연휴양림조성사업은 전체면적 190ha규모에 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식물정원 등을 갖춘다.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 된 사업은 기존온달관광지와 화전민촌, 정감록체험마을 등과 관광벨트를 이뤄 단양북부관광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73억 원이 투자된 산림휴양체험시설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도 대부분의 공정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개장된다.
이곳은 휴양관을 비롯해 전시관, 목공예 체험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로 꾸며졌다.   

군은 이어 150억 원을 충북도에서 지원받아 올해부터 오는 2021년 까지 3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중앙선폐철도 관광자원화와 세계동화마을,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균형발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과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단양의 관광지형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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