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수질 검사로 음용수 '적합' 판정

[단양=충청일보 서병철기자] 충북 단양군이 수돗물의 안정성을 알리기 위해 '수돗물 품질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군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원수에서부터 각 가정에 이르는 수도꼭지 수질검사 자료 등 수돗물에 관한 다양한 내용이 상세히 수록됐다. 또한 원수(남한강)의 수질은 수생태계 환경기준에 '좋음'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수를 이용해 생산된 수돗물은 일일검사 6개, 월간 57개, 연간 300개 항목의 꼼꼼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불검출' 또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채취해 실시한 10개 항목의 수질검사에서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망간 등 5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염소, 동, 아연, 염소이온, 철 등도 모두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검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수돗물을 맛있게 음용하는 방법과 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 물사랑 실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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