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괴산군 동진천변 금계국 꽃길에서 주민들이 꽃을 감상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 동진천변 일원이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주위를 산책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수진교 및 괴산교 위에서 내려다보면 노란 금계국이 마치 춤을 추듯 산들거리고 하천변을 따라 장대한 꽃단지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괴산군이 지난해 금계국 종자 100kg을 채취해 동진천 일원 왕복 2.6km 구간에 금계국 여울길을 조성하고 파종한 결과로 군은 앞으로도 금계국 종자를 채취해 연차별로 계속 파종할 계획이다.

또한, 올 8월에 열리는 괴산 고추축제를 맞아 동진천 및 성황천 일원 왕복 6km 구간에 3만1130㎡ 대규모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해 하천을 오색 물결로 수 놓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변에 아름다운 꽃여울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어려운 점이 있지만 괴산군민과 괴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괴산이미지 및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에 즐거운 마음으로 꽃가꾸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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