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주요 인사 만나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이춘희 시장이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보가 빨라졌다.

이 시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분원 우선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의사를 밝힌 것에 발 맞춰 주말을 이용해 국회와 정당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6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춘석 사무총장, 박주선 국회 부의장,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국회분원 조속 설치와 '세종시=행정수도'를 담은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는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인 만큼, 이를 위한 국회법 개정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우원식 대표와 면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당 원내 대표회동에서 행정수도 개헌 문제와 그 전에 국회분원 설치를 부탁했다"며 "이를 위한 국회법 개정, 행정자치부 이전을 위한 행정도시건설특별법 개정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이에 우원식 대표는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 라며 "세종시 행복도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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