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LH, 세종시에 2단계 2차 사업 착수
90억원 들여 다목적 방범 CCTV 등 설치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스마트시티(U-City) 2단계 2차 사업(인프라부분)' 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복청과 LH는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방범 등 다양한 서비스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1년 도시통합정보센터 구축을 포함해 다섯 번째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도시통합정보센터는 68억원을 들여 2012년 완료하고, 스마트시티 1단계 1차 사업은 226억원을 들여 2013년 완료, 1단계 2차 사업과 2단계 1차 사업을 255억원을 투입해 올 초 완료했다. 이번 2단계 2차 사업은 2019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 범위는 행복도시 4생활권(반곡동 등)과 기존 1~2단계에 걸쳐 일부 구축한 1·2·3생활권(도담동∼소담동 등)에 △다목적 방범 CCTV △수배차량 인식 시스템 △무인 산불 감시 시스템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교통정보 수집 등 현장 시설물을 신규 설치하거나 보완 구축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 해 하반기에는 도시통합정보센터의 플랫폼을 개선하고 도시정보 포털 등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구축 사업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박희주 행복청 도시공간정보팀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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