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선병원재단은 지난 2월 중부권 최초로 개시한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진료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가 출시 4개월여 만에 이용자 수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선병원의 모바일 앱은 진료 예약부터 접수, 검사 및 진료, 수납, 주사 및 처방전 등 전 진료과정을 아우르는 고객중심형 서비스로, 스마트폰으로 선병원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대기표를 뽑지 않아도 진료 및 검사 등의 번호표가 스마트폰에 자동 발권됨은 물론, 대기인원 확인, 차례알람, 병원구조 안내, 진료비 확인, 등록된 카드로 수납, 진료예약, 담당의사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래 방문 환자 최태영(45세, 서구 탄방동) 씨는 "스마트폰 클릭 한 번으로 대기 순번표가 발급되고 진료비가 결제되니 병원 이용이 매우 간편해지고 편리해진 느낌이고, 시간도 많이 절약되는 것 같아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 이후 환자 중심 서비스가 강화돼 긴 대기시간과 번거로운 이용 절차 등 그동안 불편하게 느껴왔던 사항들이 한층 개선됐다"며 "모바일 앱에 그치지 않고 환자들에게 신속한 진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등 '스마트 병원'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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