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김부겸·김영춘 등
오는 14∼15일 인사청문회
역대 25명 낙마사례 없어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충북출신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 등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인사청문회가 14∼15일 열린다. 야당의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의원 4인방이 '현역의원 낙마는 없다'는 불패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7일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14일 열기로 의결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15일로 확정했다.

2000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래 모두 25명의 현역 의원이 후보자 청문회장에 섰다.

이 가운데 낙마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 때문에 4명의 후보자도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큰 흠결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다음 주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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