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묘목의 고장으로 유명한 옥천군이 오는 27~29일 열리는 '제11회 옥천이원묘목축제' 기간 중 '쿠폰제 묘목 나누어주기'로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싱싱하고 건강한 묘목을 선물할 예정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이원면 건진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묘목축제는 이원묘목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높여 농민의 소득증대와 지역주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키 위해 실시한다.

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쿠폰제 묘목 나누어 주기에 참여할 수 있다.

군과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은 28일 개막식때는 현장에서 직접 묘목을 나누어 주지만 27일, 29일은 쿠폰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묘목 쿠폰제는 방문객에게 농원이름, 약도, 나무이름이 적힌 쿠폰(15㎝× 8㎝)을 나누어 주고 이들이 직접 농원에 찾아가 1년생 매실, 감, 황금측백, 연상홍 묘목 중 1묶음(2그루)을 선택해 가는 것이다.

예년과 달리 참여농원들이 실명제 쿠폰을 발행하거나 직접 묘목을 내 놓아 땅에서 바로 뽑은 건강한 묘목을 나누어 주기 때문에 방문객에게 신뢰와 우량묘목을 선물할 수 있다.

군과 영농조합법인측은 쿠폰 사용 기간을 내달5일까지 두어 식목철을 앞두고 좋고 다양한 묘목들이 방문객의 손길과 발길을 잡을 수 있도록 틈새를 공략한다.

군관계자는"이번 축제는 묘목 쿠폰제를 비롯해 가족단위 체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묘목축제를 통해 옥천이 묘목의 고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박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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