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 양산면 금강 옆에 자리 잡은 송호국민관광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캠핑족을 유혹하고 있다.

수령 100여 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숲을 이룬 이곳은 바로 옆을 굽이쳐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텐트 222개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과 캐러밴 10채, 원룸형 숙박시설 2채 등을 갖췄다.

영동와인을 마시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와인갤러리·와인광장 등의 테마공원도 있어 달콤한 와인과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7∼8월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국악과 대중가요 등을 들을 수 있는 각종 문화공연도 열린다. 인근 체육공원에서 축구·족구 등을 할 수 있고, 야외 수영장에서는 아이들과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개장한 금강둘레길(6㎞)은 양산팔경 중 6경을 한 눈에 돌아 볼 수 있다. 주변에는 천년고찰 영국사와 천태산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예약은 송호관광지 인터넷 홈페이지(www.songhotour.yd21.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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