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세종시의회는 연일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민 피해 상황을 살피고 긴급용수 확보 대책 등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정례회 중에도 불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을 조정해 22일 세종시 연동면과 부강면 일원 등 지역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했다(사진).

올 들어 5월 말까지 세종지역 강수량은 154mm로 작년 대비 42%에 불과하고 저수지 저수율도 예년 대비 59%인 30% 수준이다. 이에 시 차원에서도 매일 관내 가뭄상황을 점검하고 양수기 367대와 용수호스 55km, 급수차량 24대, 소방펌프·물탱크 54대 등을 가동해 가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고준일 의장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근 수리시설이나 양수장비, 농업용 관정개발 등을 활용한 급수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등 가뭄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