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INA엔터테인먼트 제공)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배우 이찬이 태진아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이찬은 25일 데뷔곡 '나는 당신이 좋아'와 '이팔 청춘아'를 발표, 트로트 가수로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의 걸린 큰아들이 이봉원의 트로트 앨범을 듣고 "아빠도 저 아저씨처럼 재밌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자 태진아에게 간곡히 부탁을 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 할 준비를 했다.

이찬은 태진아의 도움을 받으며 지난해 11월 MBC '옥중화' 종영 이후 7개월 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고 이달 초 모든 음원 녹음을 마쳤다.

태진아는 그의 데뷔앨범 음반제작 및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 모두 작사와 코러스까지 직접 참여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찬은 "제 첫 데뷔앨범에 실린 두 곡을 들으면서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 유지항암치료를 지금처럼 씩씩하게 잘 받을거라 믿어요"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인가수 이찬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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