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6월26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신문들은 지난 주말과 휴일 30mm미만의 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으로 여전히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을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충청일보는 가뭄에 따른 논 피해는 24일 51.5ha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전날 41.4ha보다 하룻새 10.4ha나 증가한 것으로 방재 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29.2ha로 가장 많으며, 진천이 7.8ha, 보은이 5.4ha가 급수가 절실한 상황으로, 밭 피해 지역 역시 청주시가 15.9ha로 가장 넓으며, 제천이 14.0ha, 충주 2.0ha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방재당국은 양수기 1977대, 송수호스 199km, 스프링클러 1254대, 굴삭기 83대를 동원해 물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소방차 171대, 레미콘 181대, 살수차 547대 등 급수차량만 899대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마실 물도 부족해 긴급 급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난 24일 충북 지역 7개 시군 28개 마을에는 급수차가 동원돼 651t의 물과 병물 2528병이 공급됐습니다.

그러면서 충북의 저수율은 39%, 충주 댐이 29.1%, 대청댐이 47%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평년대비 각각 67.6%, 91.0%, 125.7%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30% 미만 저수지가 도내에만 7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서산시와 농어촌공사 간에 지하수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남 서산에 있는 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는 해미면 관유리에 사는 주민들이 찾아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이는 농어촌공사에서 가뭄대책의 하나로 1중리 전 동네 어귀에 하루 500t 사용 가능한 규모의 대형 관정을 뚫으면서 주민들이 쓰던 소형 관정이 말려버려 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농어촌 공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농어촌공사는 새로 판 관정에서 나오는 물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소형 관정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원인을 조사키로 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청타임즈는 SK하이닉스 M15공장 신축공사에서 지역업체 참여방식을 놓고 지역건설업계와 SK하이닉스 측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충북 건설협회 등 지역건설업계가 ‘지역업체 30% 의무 공동도급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사 발주사인 SK하이닉스 측은 ‘직접발주’ 방식을 고수면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 측은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던 관계기관 회의를 다음주로 연기하고 회사 측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측이 자신들의 입장을 그대로 고수할 경우 지역건설업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신문은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SK건설에 공사를 준 것 자체를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형태로 보고 있다면서 지역의무 공도도급 방식 거부를 충북도민에 대한 홀대로 여기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 극심한 가뭄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증평군 삼기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며 물줄기만 보이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비 ‘찔끔’…마실 물도 말라간다

충북, 하룻새 논 10.4ha·밭 3.5ha 피해 증가

7개 시·군 28개 마을은 생활용수 마저 끊겨

저수지 6곳 저수율 0%… 조만간 11곳 추가

-“물 길 돌려놔라”

지하수 개발 갈등

서산 해미면 관유리 주민들

농어촌공사 찾아 강력 항의

“새로 판 관정 탓 물 안나와”

-‘늑장 장마’ 언제쯤?

충청권 내달 초 영향권

 

▶충북일보

-“옥천 안터마을 선사문화의 시발점”

탁자식 고인돌 X자‧여성 얼굴 빗살무늬토기 첫 발견

선돌선 과학‧수학적 방법으로 원 제작 짐작 가능

“지속적 발굴과 연구로 선사역사 바로세워야”

-사학비리 수술대 오르나

비리척결 정부 우선과제 토론회

“임명시스템‧분쟁조정위원회

공정성 회복 필요” 한목소리

비리 많았던 충북교육계 긴장

-한화이글스 내일부터 청주서

KT위즈와 3연전

 

▶중부매일

-與 이춘희 유력…野는 저울질만

민선7기 단체장 누가 뛰나 <세종시장>

한국당 박종준‧최민호 거론‧‧‧이충재 국민의당 ‘출마설’

초대시장 유한식 감사, 李시장 리턴매치 성사여부 관심

행정수도 이전‧국회 분원 추진 등 혀안 해결 최대 변수

-가뭄 극복‧4차산업 예산 절실

이지사‧권시장 현안 건의‧‧‧일자리 창출 예산도

이낙연총리 청주‧대전 방문

-‘비 찔끔’ 해갈 역부족‧‧‧허탈한 농민들

청주기상지청, 충청권 장마 일주일 늦어질 듯

 

▶동양일보

-잘못된 건 못참아‧‧‧여성공무원의 ‘쓴소리’

“고속도 통행료 지방세 전환 필요”

-이낙연 충청 민생현장 방문

대전 세종 충북지역 중소기업 아동양육시설서 민심 수렴

-“순국선열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충청권 6.25전쟁 67주년 기념식

충북 청주서 안보결의대회

충남선 국가 유공자증서 전수

 

▶충청매일

-충북도 무예올림픽 육성 차질 우려

도의회 무예마스터십 추경예산 삭감‧‧‧역점사업 번번이 발목

다급한 이시종 지사 이낙연 국무총리에 국제행사 지정 요청

-“오송3산단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달라”

이시종 지사, 이낙연 총리에게 지원 요청

-학령인구 절벽인데 충북교사 매년 증가

초등교사 1인당 14.1명‧‧‧재정 부담 우려

-충남도, 가뭄피해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충청타임즈

-미세먼지 주범 불법소각‧‧‧충북지역도 司正칼날

檢‧환경부, 전국 24개 소각업체 실사후 수사중

시설 증설 청주 중견업체 A산업 최근 소환조사

중소업체 ‘수사 확대할까’ 초긴장 속 예의주시

-SK하이닉스 M15 공장 지역업체 참여 놓고 ‘일촉즉발’

지역건설업계 “30% 의무공동도급 거부땐 강력대응”

사측 직접발주 고수‧관계기관 회의도 다음주로 연기

 

▶충청투데이

-수도권 규제완화 재부상‧‧‧지방분권 역행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수도권 규제완화 피룡성 시사

충청권 기업 등 역외유출 우려‧‧‧지역균형발전 저해

-충청권 ‘빈집해결’ 도시재생 기대

“뉴딜정책에 사업포함 가능성”

-대전시 “롯데와 유성복합터미널 재추진 안해”

 

▶중도일보

-정공법vs변칙형‧‧‧문재인-트럼프 통할까

29일부터 한‧미 첫 정상회담

양국 정상 모두 ‘출범 초기’ 공통점

정책기조‧인적진용 아직 안돼

개인역량‧외교 마인드 의존 불가피

북핵‧사드‧FTA 등 민감한 현안 산적

두 정상 서로다른 외교 스타일 불구

‘의미있는 결과물’ 위해 협력 포커스

美 백악관 만찬 등 사전 스킨십 노력

-경유세 인상 가닥

제2의 담뱃세되나

내달 개편안 예고에 꼼수증세 논란

‘미세먼지 주범’ 관련성 증명 안돼

휘발유보다 가격 더 비싸질수도

-인사청문 ‘슈퍼위크’‧‧‧공직후보 6명 검증대

김상곤‧송영무‧조대엽‧집중포화 예고

입 모은 야3당 “부적격 3종 세트 사퇴”

추경‧정부조직법 처리 등 후폭풍 예고

 

▶대전일보

-중소기업부 대전 입지 힘 받는다

김부겸 장관 “긍정 검토” 약속

행자부 세종行 당위성 설파도

市, 신설 과기본부 배치 요청

-충남 서북부 ‘물0%’ 저수지 3곳

이번주 3곳 추가 예상‧‧‧용수공급 차질 우려

-한미정상회담 임박 사드‧북핵 접점 찾나

대북 선제타격 논의 가능성‧‧‧FTA재협상 갈등 예꼬

-장마전선 북상 지연

7-8월 강수량 평년이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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