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경제 활성화 협약
농·특산물 판로개척도 지원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과 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14일 문화·관광·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자치단체는 특산품 개발과 판매와 문화상품개발 등 유·무형의 자원개발에 상호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단양군과 광명시는 동굴을 관광자원으로 하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15년 103년 역사의 폐 광산이던 광명동굴을 개발해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광명시의 와인동굴은 194m규모로 30여개 지자체의 와인 175종이 판매되고 있어 국내 와인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단양군도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폐터널을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연상케 하는 빛 터널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동굴이 산재해 있다     

류한우 군수는 “광명동굴을 통해 단양의 우수한 특산물 판매가 많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광명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상호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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