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는 지난 12일 에너지 소재 전문기업인 비나텍(주)과 승강기 에너지 절감 연구 용역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운데 오른쪽부터 공사 이희엽 기술이사, 비나텍 성도경 대표이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승강기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에너지 소재 전문기업인 비나텍(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으로 진행 중인 '승강장치 에너지 Saving(절감)을 위한 나노탄소 적용 단주기용 융합형 ESS(에너지 저장장치)개발' 사업의 일환이며, 용역비는 총 5000만원이다. 현재 승강설비는 상승할 때 전동기를 사용하고 하강 시 승객 하중을 이용하는데, 특히 승강기가 하강할 때 발생하는 회생에너지에 대한 활용방법이 없어 에너지가 전부 버려져왔다.

이에 공사는 '승강기용 비상 전원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개발해 승강기 운행 시 발생되는 회생에너지를 저장 후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했으며, 이를 이용하면 전력 이용량 절감은 물론 정전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희엽 기술이사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4차 산업과 도시철도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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