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金 1·銀 4·銅 2개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휠체어펜싱팀이 3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휠체어펜싱대회에서 금 1, 은 4, 동 2개를 획득했다.

지난 14~16일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2018 휠체어펜싱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 간판주자 윤월재(사브르B)가 결승에서 만난 안성관(경기도)에 15대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뻬에 출전한 김혜수(에뻬A), 윤영석(에뻬B)은 현 국가대표인 김선미(경기), 김기홍(세종)을 맞아 선전을 펼쳤으나 각각 8대15, 6대15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신창식(사브르A)과 사영철(플러레B)도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단체전에서는 여자에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임은정(에뻬B)은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총 130여 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 선수들이 선전하며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메달획득 전망을 밝게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이중근사무처장은 "충북지사배 휠체어펜싱대가 휠체어펜싱대회 사상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 만큼 중증장애인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충북지사배 휠체어펜싱대회 결과를 통해 우리 휠체어펜싱의 단점을 보완해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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