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여행객들 발길 잦아

▲ 교통불편으로 발길이 뜸했던 용하구곡이 요즘들어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최근 들어 충북 제천시가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월악산(1094m)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한수면 송계계곡은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다. 

월악산 송계오토캠핑장과 닷 돈재야영장 등은 가족, 친구는 물론 연인과의 캠핑을 계획하고 있는 피서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인근 용하구곡은 편리한 도로망으로 매년 여름 피서객들이 끊이지 않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청벽대, 선미대, 호호대, 섭운대, 수룡담, 우화굴, 세심폭, 활래담, 활연대를 용하구곡이라 하며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휴양지이다. 

또 금수산 능강계곡은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맑은 물이 굽이치고 깎아 세운 것 같은 절벽과 바닥까지 비치는 맑은 담, 쏟아지는 폭포수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정방사 주변에는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내 수경분수, 청풍랜드, 산악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더할 나위 없다. 

이 밖에도 8km에 이르는 덕동계곡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여름이면 제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맑고 찬 계곡물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